▶ 2순위 6만6,000명 최다, 적체는 3순위 가장 심해
15만명에 가까운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영주권 문호 적체에 막혀 영주권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USCIS)가 24일 공개한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계류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I-485를 접수한 후 영주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업이민 대기자는 14만6,5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8만여명에 달했던 지난 2011년에 비하면 16.6% 감소한 것이다. 취업이민 대기자가 가장 많은 순위는 취업 2순위로 6만5,980명이 I-485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3순위 대기자가 6만5,103명으로 뒤를 이었다. 1순위 대기자는 1만2,898명이었다.
대기자는 2순위가 가장 많았으나 영주권 적체는 3순위가 가장 심각했다. 2순위 경우, 문호가 오픈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012년과 2011년 우선순위 대기자가 가장 많았으나 3순위는 우선일자에 막혀 2008년 이후 우선순위자는 I-485를 접수하지 못하고 있어 2007년이 우선일자인 대기가자 5,300명으로 가장 많았다.
3순위의 2006년 대기자는 1만5,263명이었다. 반면, 5순위(투자) 대기자는 454명에 불과했고, 대기자 중 95% 이상이 2012년이 우선일자인 신청자들이어서 I-485 대기기간은 대체로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순위(종교) 대기자는 1,135명이었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698명이 2012년이 우선일자인 신청자들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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