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장·시의원 주요후보 후원금
▶ 시장 후보 3명에 70%
오는 3월 실시되는 LA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치열한 선거자금 모금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를 앞두고 LA 시장과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이 한인사회에서 거둬들인 후원금이 50만달러를 넘어 60만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LA시의 선거 후원금 1차 보고 마감시한인 25일 LA시 윤리위원회에 보고된 각 후보별 선거자금 모금 및 기부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 현재 시장 후보 주요 3인방인 에릭 가세티, 웬디 그루얼 및 잰 페리 후보와 제13지구 시의원직에 출마한 한인 존 최, 에밀 맥 후보 등 5명의 주요 후보들에게 기부된 한인사회의 기부액 합계가 59만3,366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4분기 48만달러가 모아진 것에 비해 무려 10만달러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중 71.2%에 해당하는 42만2,371달러가 3명의 시장 후보들에게 기부됐다.
이같은 선거 후원금 액수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초까지 각 후보 선거캠프에 후원금을 전달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토대로 한인 개인 또는 업체로 추정되는 기부자들의 기부액을 합산한 것이다.
한인들의 후원을 가장 많이 받은 시장 후보는 가세티 시의원으로, 총 333명의 한인 개인 또는 업체가 모두 21만3,301달러를 기부했다. 가세티 후보의 전체 모금액 368만6,119달러 중 한인 기부액 비율이 5.8%에 달했다.
전체 360만4,965달러를 모금했다고 신고한 웬디 그루얼 감사국장은 모두 209명의 한인들로부터 14만7,685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 기부액 비율이 4.1%였다.
한편 한인들은 내년 13지구 LA 시의원 선거에 나선 존 최 전 LA시 공공서비스위원회 부위원장과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 등 한인 2명의 후보에게 17만995달러의 선거자금을 기부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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