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에도 여전히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어린이를 미국에 입양시킨 나라로 나타났다.
연방 국무부가 24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2012년도 국제 입양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조사대상국 중 네 번째로 많은 627명의 아동을 미국에 입양했다. 한국 입양아는 미국의 전체 외국 입양아 8,668명 가운데 7.2%를 차지했다.
국가별 입양아동은 중국이 2,5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티오피아(1,568명), 러시아(748명) 순이었다.
미국에 입양된 한국 아동은 2005년 1,630명, 2006년 1,376명에서 2010년 863명, 2011년 736명 등 꾸준히 감소했으나 2009년 이래 국가별 순위에서 ‘입양 4위’는 지속돼 왔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 입양된 외국 어린이는 1994년 이래 가장 적었다. 국제입양이 가장 활발했던 2004년(2만3,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달 러시아에서 발효된 대미 아동 입양금지 정책으로 미국 내 외국 입양아 수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거꾸로 지난해 외국으로 입양된 미국 어린이의 경우 캐나다에 41명, 네덜란드에 28명 등 모두 9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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