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 지원자
예일 등 역대 최고
합격률 더 낮아질 듯
올 가을학기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문이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예일과 컬럼비아 등 주요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2013년 가을학기 지원자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해 합격률이 예년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예일대에는 총 2만9,79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지원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2만8,977명보다 3% 늘어난 것이다. 예일의 올해 예상 합격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합격률은 지난해 7.1%보다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학의 조기전형에는 4,520명이 지원, 649명이 합격해 14.4%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제프리 브렌젤 입학처장은 “최근 몇 년 새 지원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대 지원자도 지난해보다 5% 늘었다. 컬럼비아는 조기전형과 일반전형 모두를 포함해 총 3만3,460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2년 전 공통지원서인 ‘커먼 애플리케이션’ 도입 당시 3만5,000명이 지원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지원자 규모다.
브라운 대학도 올해 지원자가 소폭이지만 늘어났다.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 3,010명에 이어 일반전형에 2만5,723명 등 총 2만8,733명이 지원했으며 추가 접수될 서류를 감안해 약 2만8,900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지원자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프린스턴대 지원자는 조기전형 3,810명을 포함해 2만6,505명에 달했다. 프린스턴 지원자는 지난 9년 동안 두배 가까운 93.5%나 증가했다.
한편 하버드대 2013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합격률은 지난해 가을학기 합격률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버드 입학사무처에 따르면 4,856명이 조기전형으로 지원했으며 18.4%인 895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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