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중대조치’
내달 중순 발사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향해 또 한 발짝을 내디뎠다. 핵실험이 점차 임박해지는 양상이다.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최고지도자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중대조치’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제1위원장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에 맞서 ‘국가안전 및 대외부문 일꾼협의회’를 주재하고 “실제적이며 강도 높은 국가적 중대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북한 지도부가 핵실험 계획을 승인했다면 실제 핵실험은 내달 중순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고농축 우라늄(HEU)이나 폭발력을 크게 높인 플루토늄 기폭장치 실험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 러시아 군사전문가는 예상했다.
러시아의 핵미사일 분야 최고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예브세예프 ‘사회정치연구센터’ 소장은 한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권력 공고화를 위해 미국과 한국 등에 단호함을 보이려는 정치적 목적과 그동안 축적한 HEU나 플루토늄 등을 이용한 핵무기 기폭장치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 등에서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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