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유망주 탑10’ 뽑힌 모델 박지혜
▶ 파리 오트 쿠틔르 컬렉션 등 맹활약
2013 봄·여름 오트 쿠틔르 컬렉션‘크리스찬 디올’ 패션쇼 무대에 오른 한인 모델 박지혜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한인 모델 박지혜(24)가 2013 봄·여름 파리 오트 쿠틔르 컬렉션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models.com)의 ‘2013년도 탑10 뉴커머스’(2013년도 유망주)에 선정된 그녀는 지난 21~24일 파리에서 펼쳐진 맞춤복 패션쇼에서 샤넬, 크리스찬 디올, 알렉시스 마빌 등 명품 브랜드들의 컬렉션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화려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과 고도의 수작업이 요구되는 커팅, 아름다움의 극치인 디테일 등이 중요시되는 ‘오트 쿠틔르’ 컬렉션은 패션모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그녀는 지난해 2013 봄·여름시즌 데뷔와 동시에 뉴욕, 런던, 파리, 밀란 등 세계 4대 패션위크에 진출하며 패션계 뉴페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캐스팅되기 어렵기로 유명한 ‘알렉산더 왕’ 무대에 섰고 랄프 로렌,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안나수이, 엠포리오 알마니, 돌체 앤 가바나, 셀린, 에르메스, 루이비통, 클로에 등 30여개 무대에 오르며 ‘한국 모델 박지혜’의 가치를 빛냈다.
패션계는 영국 숙녀의 우아함이 도시적인 세련된 외모와 교묘하게 어우러진 분위기가 그녀를 명품 디자이너가 선호하는 탑모델의 입지를 다지게 했다고 전했다.
5피트10인치(179cm)의 큰 키에 매력적인 눈매, 동서양의 매력을 모두 가진 신비스러운 얼굴이 매력적인 그녀는 최근 공개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광고 캠페인 모델로 기용돼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2013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의 루이비통 컬렉션 무대에 올랐던 그녀는 이번 광고에서 까만 머리와 베이지 컬러의 모노그램 미니드레스를 입은 쌍둥이 소녀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옐로 컬러의 배경과 발랄한 트윈룩이 화사한 봄빛을 연상시키는 2013 봄·여름 루이비통 광고 캠페인은 현재 전 세계 루이비통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한해 중국계 모델들이 장악한 세계 패션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녀가 올 한해 펼칠 활동에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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