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 경관들이 무장하 지 않은 주민을 등 뒤에서 총을 쏴 숨지 게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11 월10일 추격전 끝에 경관들을 상대로 총을 꺼내려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총에 맞아 숨진 호세 델 라 트리니다 드(36)가 무기를 지니지 않았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상태에서 뒤에서 쏜 총탄에 맞았다는 부검 보고서와 목격 자 증언이 나왔다.

부검 결과 트리니다드는 등에 다섯 발, 오른팔, 그리고 엉덩이 오른쪽에 각 각 한 발씩 탄환을 맞았으며 7발 모두 등 뒤에서 발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동생이 모는 차량의 승객석에 타고 집으로 가던 트리니다드는 과속 단속을 하던 경관들의 정지 지시를 받 았으나 운전자가 지시를 따르지 않자 추격전이 이어졌고 이후 멈춰선 차에 서 트리니다드가 내리자 경관 2명이 총 격을 가해 그가 현장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