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강(오른쪽)씨는 오는 2월1일 미전역에서 개봉하는 액션 영화‘불릿 투 더 헤드’에서 실베스터 스탤론과 콤비를 이뤄 공공의 적을 물리치는 젊은 형사로 열연한다.
할리웃 스타 성 강
‘불릿 투 더드’
31일 CGV서 시사회
한인 할리웃 스타 성 강(41·한국명 강성호)씨가 실베스터 스탤론과 형사 콤비로 출연해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번 주말 개봉하는 할리웃 영화 ‘불릿 투 더 헤드’(Bullet to the Head)에서 강씨는 뉴올리언스의 살인청부업자 지미 보보(실베스터 스탤론)와 함께 공공의 적을 물리치는 젊은 형사 테일러 권으로 등장한다. 90년대 할리웃 버디무비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영화 ‘48시간’의 월터 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불릿 투 더 헤드’는 왕년의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이 패기 넘치는 젊은 형사 테일러 권과 팀을 이뤄 완력과 온갖 무기를 동원하는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강씨는 부패 전직 경찰을 처치해버린 ‘히트맨’ 지미 보보(실베스터 스탤론)를 쫓다가 다른 경찰의 총격에 맞아 쓰러지고, 보보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 후 콤비를 이뤄 사건의 배후를 캐내가는 형사 테일러 권역을 맡았다.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의 버디로 등장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기에 비중 있는 조연보다는 주연이라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다.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성 강씨는 지난해 영화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 시리즈의 ‘한’이라는 캐릭터로 인기가 높다. UCLA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배우의 길에 들어섰고 영화 ‘미스터리맨’(Mystery Men)과 ‘진주만’(Pearl Harbor)으로 할리웃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중국계 저스틴 린 감독의 ‘운수대통’(Better Luck Tomorrow)에서 ‘한’이라는 캐릭터로 출연한 이후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마다 ‘한’이라는 캐릭터 이름을 고수해 왔다.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 6편에도 ‘한’으로 등장한다.
성 강씨는 영화 제작자 및 배우로 할리웃 영화계와 TV에서 종횡무진하고 있으며 브렌트우드에 있는 일본식 레스토랑 ‘사케티니’(Saketini)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화 ‘불릿 투 더 헤드’의 아시안 아메리카 커뮤니티 대상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LA한인타운에 위치한 CGV 시네마(621 S. Western Ave.)에서 열린다. 성 강씨를 비롯해 홀트 맥캘러니 등 영화 ‘불릿 투 더 헤드’의 출연진이 참석하며 한인 배우 C.S. 리, 제임스 카이선, 브룩 리, 저스틴 림 감독 등이 레드카펫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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