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이사 후 단체장 신년하례 첫 오픈, “넓어진 실내, 외교무대·소통장소로 활용”
한인 단체들의 여론 수렴과 단합을 통해 한인사회 권익 신장을 추구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협의회(회장 변영익 목사)의 신년 하례식이 29일 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팍에 위치한 임시 총영사관저에서 열렸다. LA 총영사관은 총영사 관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최근 준 스트릿에 위치한 임시 관저로 이사를 한 뒤 이날 커뮤니티 행사를 위해 새 관저를 처음 개방했다. 변영익 회장(앞줄 맨 왼쪽) 등 참석 인사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총영사관이 총영사 관저의 리모 델링 공사를 위해 지난 13일 임시 관저 로 이사를 한 가운데 총영사 임시 관저 가 외교활동 장소와 한인사회 교류 및 소통 장소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총영사관은 29일 한인 주요 단체장 신년하례 모임을 시작으로 임시 관저 시대를 열었다. 행콕팍 지역 로스모어에 위치한 기 존 관저에서 북쪽으로 2마일가량 떨어 진 베벌리 블러버드와 준 스트릿 교차 로 부근(341 N. June St.)에 위치한 총영 사 임시 관저는 침실 5개와 화장실 6 개를 갖춘 1960년대 건물로, 대지 1만 8,000스퀘어피트에 건평 7,000스퀘어 피트의 2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
임대 료는 월 1만3,000달러 선이다. 총영사관 측은 관저 리모델링 공사 가 끝나는 올해 말까지 임시 관저를 최 대한 활용해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한 인 커뮤니티와 소통의 기회를 삼는다 는 계획이다.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임시 관저는 기존 관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현대 식이고 실내공간이 넓어 50~60명 규 모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관저와 달리 야외공간이 좁아 외부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는 어 려운 점도 있다.
신연성 총영사는 “동포 사회단체 상징성이 있어 임시 관저 첫 번째 공 식행사로 한인 단체장 신년 하례 모 임장소로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 관 저에 비해 좁고 불편한 점이 있지만 외교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활용하고 한인사회에 최대한 개방하겠다”고 말 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총영사관저 리모델링 공사는 은혜한인교회 시공을 맡았던‘ 뉴크리에이션 빌더스’ (대표 브 라이언 전)가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내 부를 뜯어낸 상태다. 예상 공사기간은 10개월이다.
한편 임시 관저 최초의 공식행사로 진행된 이날‘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협 의회’ (회장 변영익 목사) 신년 하례식 에는 변영익 목사를 비롯해 진유철 남 가주교회협의회장, 데이빗 송 한인보 험재정전문인협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해 한인사회 발 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하례식에는 또 데이나 문 한인변호사협회장, 존 이 한인봉제 협회장, 유창호 약사협회장 강태흥 파바환경재단 회장 등도 참석해 한 인 커뮤니티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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