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일요일 열리는 수퍼보울을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퍼보울 티켓 구입을 원하는 팬들을 노린 온라인 티켓판매 사기사건이 발 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헤이워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 남성 은 온라인 벼룩시장인 ‘크레이그스 리스트’를 통해 수퍼보울 티켓 4장을 5,900달러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본 후 판매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 후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약 일주일 간 연락을 주고받은 뒤 판매자의 계좌로 티켓 값을 송금했다.
하지만 송금 후 월 요일에 도착한 택배 상자 안에는 티켓 대 신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과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쿼터백 조 플라코의 사진만 들어 있었고 ‘게임 재밌게 보세요. 레이븐스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수퍼보울 열기를 이용, 온라 인에 허위광고를 게재해 송금을 요구 한 후 택배로 티켓 대신 다른 물건을 보내는 방식의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 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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