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오너 5명중 한명 모기지 완납, 타 아시안보다 비율 낮아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의 절 반가량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 인 주택소유주 5명 중 1명은 주택 융 자 페이먼트가 없는 모기지 프리 주택 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인 이민자들의 주택 소유 율 및 모기지 프리 비율은 미국인 전 체 소유율은 물론 다른 아시아계 이 민자 커뮤니티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 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2011년도 아메리 칸 지역사회 조사(ACS)를 토대로 분석 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 이민자들의 주택 소유 비율은 48%로 한국 출신 이민자 2명 중 1명 꼴로 내 집을 보유하고 있으며, 52%는 렌트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민자 주택 소유주가 가장 많 은 20개 출신 국가 가운데 중하위권인 14위에 머무르는 것으로, 출신지별 이 민자들의 주택 소유율은 이탈리아 출 신이 79%로 가장 높았고 영국(73%), 독일(72%), 캐나다(71%), 폴란드(68%), 베트남(66%) 순이었으며 이밖에 필리 핀(63%), 중국(60%), 인도(55%) 등 다른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주택 소유율도 모두 한인보다 높았다.
전체적으로 해외 출생 이민자의 주 택 소유 비율은 52%였으며, 미국 출생 자는 이보다 높은 67%다. 모기지 없는 주택을 소유한 이민자 의 비율에서도 한국 출생자는 5명 중 1명꼴인 21%를 기록해 전체 평균인 28%보다 낮았으며, 이탈리아(55%), 독 일(51%), 캐나다(39%), 중국, 폴란드, 쿠 바(35%), 영국(34%), 멕시코(30%), 베트 남(29%)에 이어 10위였다. 출신 대륙별로는 유럽이 66%로 가 장 높았고 아시아는 56%, 남미 45%, 아프리카 40% 등이었다.
미국 내 대도시 지역 가운데는 LA와 뉴욕 2개 지역만이 이민자 주택 소유 주가 100만명이 넘는 곳으로 나타났지 만 이들 지역에서 이민자 주택 소유율 은 각각 43%와 40%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 세대 주의 주택 소유율은 66%로 비시민권 신분의 해외 출생자 세대주의 34%보 다 두 배 가까이 높았으며, 1980년대 이전에 미국에 입국한 해외 출생자 가 운데 주택을 소유한 세대주는 전체의 4분의 3을 기록한 반면 2000년 이후 입국자는 4분의 1로 더 낮았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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