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정인준 신부) 신자들이 지난 25일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린 ‘낙태방지와 생명수호 행진(March for Life)’에 참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행진에는 정인준 주임신부와 김정하 보좌신부, 송종례 · 박이영 수녀를 비롯 조정근, 유자경 씨 등 총 34명의 신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생명보호 (Defend Life)’ ‘생명수호 (Pro Life)’ ‘낙태반대(Against Abortion)’ ‘산아제한장려 기금반대(Defund Planned Parenthood)’ 등의 구호가 영어와 한글로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군중과 함께 내셔널 몰에서부터 낙태합법화 판결을 내린 연방대법원(U.S. Supreme Court)까지 걸으며 생명수호운동에 동참했다.
성 정바오로성당 행진 팀에는 10여명의 대학생과 청소년이 참가, 눈길을 끌었다.
행진 참가에 앞서 성당 본당에서 열린 생명수호 미사에서 정인준 주임신부는 “인간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자”고 강조했다.
올해로 40회째인 생명수호 행진에는 미 전역에서 모인 수십만명이 참가했다.
생명수호 행진은 연방 대법원의 낙태 합법화 법안(Roe vs. Wade)에 반대하여 이 법안이 통과된 1월22일을 즈음해 매년 행해지고 있으며 올해는 대통령 취임식 관계로 25일 실시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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