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 YMCA 커뮤니티센터 착공 결실
▶ 키티 고디어 할리웃-윌셔 YMCA 개발국장
“한인사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추진됐으나 LA시 커뮤니티 개발공사(CRA) 폐쇄 등으로 개발이 중단됐던 LA 한인타운내 3가와 옥스포드 코너의 YMCA 커뮤니티센터가 내년 봄 완공 목표로 지난달 31일 첫 삽을 뜨자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던 할리웃-윌셔 YMCA의 키티 고디어(사진) 개발국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당초 1가와 웨스턴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YMCA 프로젝트는 CRA 폐쇄 등으로 그동안 지연되다가 지난 해 한인 미 셈켄씨가 이사로 있던 CRA 감독위원회가 이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극적으로 부활됐고 결국 이날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고디어 개발국장은 그동안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날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본보가 YMCA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쳐 480여명의 한인이 참여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YMCA의 키티 고디어 개발국장은 “지난 수년간 신문기사를 직접 오려 기부금과 함께 보내주는 한인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한인들로부터 매일 전화로 기부금 문의를 요청 받을 정도로 지난 수년간 한인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캠페인 덕분에 오늘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YMCA LA 메트로폴리탄은 한인타운 YMCA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CRA로부터 600만달러의 지원금을 포함해 개인과 단체로부터 총 2,500여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