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처럼 자동차도 작은 경고나 문제를 방치하면 큰 골칫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고나 할까. 미국에서 발이나 다름없는 자동차를 애지중지 돌봐주는 것만이 경제적 손실과 불의에 찾아드는 불행을 동시에 막아주는 최선의 방법이다.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CarMD.com’이 어떤 정비 실수가 메가톤급 문제를 야기하는지를 조사해 이 중 10가지를 추렸다.
1. 권고 정비 스케줄 무시.
2. ‘엔진점검’(check engine) 경고등 무시.
3. 오일교환을 하지 않거나 제때 하지 않기.
4. 타이어 압력 점검을 게을리 하기.
5. 부동액, 브레이크, 트랜스미션 및 기타 오일 서비스 안하기.
6. 엔진과열이 됐는데도 계속 운전하기.
7. 연료 필터와 오일 필터 교환 무시.
8. 자동차 정비를 아무 데서나 하기.
9. 자동차 회사의 오리지널 부품 대신에 유사 부품 사용.
10. 첨단 자동차 서비스를 게을리 하기.
자동차 정비를 하지 않아 ‘눈 덩이’ 효과로 손해를 보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에어필터다. 에어필터의 가격은 교환 하는데 20달러 정도인데 그냥 놓아두면 필터가 더러워져 자동차의 옥시전(O₂·산소) 센서를 망쳐버린다. 이렇게 되면 센서 교환비용만 250달러는 족히 든다.
센서가 망가지면 개스 마일리지가 뚝 떨어지고 나중에는 ‘촉매전환기’(catalytic converter)를 갈아야 되는데 1,000달러는 족히 든다.
앞의 3번째도 주의해야 한다.
‘CarMD’에 따르면 간단하면서도 가장 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바로 오일 교환 무시라고 정비사들이 말했다.
요즘 자동차들은 첨단기술로 만든 엔진이기 때문에 더러운 오일은 엔진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도록 만들며 오랜 시간 오일을 갈지 않으면 엔진이 망가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예전에는 매 3,000마일마다 한 번씩 오일을 교환하라고 했지만 요즘은 성능들이 좋아져 예전처럼 하지 않아 된다. 자동차 회사들이 자동차 특성에 맞게 정해준 정비 스케줄을 따르는 것이 좋다. 요즘은 오일을 자주 교체한다고 좋은 성능이나 엔진 수명을 연장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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