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경기 회복세 타고
▶ 업계복귀·채용도 늘어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에이전트 채용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학교를 찾는 학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업계로 돌아오는 에이전트가 늘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체들도 신규 직원 채용은 물론 능력 있는 에이전트를 적극 스카우트하면서 경기 호황을 미리부터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국에 따르면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 2007년 11월 약 55만명에 달했던 부동산 에이전트 수가 2012년 10월엔 41만8,000명으로 줄었다. 이 기간 23만명의 에이전트가 면허를 박탈당했거나 면허 갱신을 포기한 반면, 새롭게 면허를 취득한 에이전트는 10만명에 불과하면서 지난 5년 부동산 경기침체로 20만명 이상의 에이전트들이 가주에서 면허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에이전트들의 면허 갱신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부동산 에이전트 시험 응시자는 15개월 내 최고인 2,788명에 달하면서 부동산국은 올해 안에 가주의 부동산 에이전트의 수가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인 부동산업계 역시 지난해 여름철부터 에이전트 고용 및 채용 문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에이전트의 수를 늘리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실적이 비교적 좋았던 유능한 에이전트들의 경우 다른 회사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맥스 메가 부동산 대표이자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린다 노 회장은 “지난 수년간 거의 없었던 유능 에이전트 쟁탈전이 업계에서 일고 있다”며“ 새로운 에이전트 고용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동산 회사뿐만 아니라 한인 은행들은 모기지 대출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1월30일 경제섹션 보도> 에스크로, 부동산 학교 등 부동산업 관련 업체들도 신규 인원을 늘리고 있다.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마켓을 최근 싼값에 정리하고 현재 부동산 학교에서 에이전트 교육 과정을 밟고 있는 밸리 거주 박모씨(42세)는 “예전부터 부동산 업계에 뛰어들 마음이 있었지만 경기 나빠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전망이 좋다는 주변의 말을 믿고 열심히 에이전트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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