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마음교회, 토요 컴퓨터·탁구 교실 개설
컴퓨터도 배우고 운동도 하고… 그것도 무료로?
스털링에 위치한 주님의마음교회(안태선 목사)가 일석 이조, 아니 삼조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 달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여는 7주 코스의 ‘컴퓨터 및 탁구교실’은 커뮤니티의 모든 주민들에게 개방된 프로그램이다.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 되거나 너무 초보라 쑥스러웠던 사람, 운동을 하고 싶었는데 마땅한 기회를 찾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만.
안태선 목사는 “나이, 성별, 신앙에 상관 없이 의욕만 있다면 누구나 환영”이라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무료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가능한 것은 안 목사의 배경과 관련이 있다. 전자계산학을 전공하고 30년 이상 쌓은 경력에다 현재도 컴퓨터 관련 업체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니 충분 조건이 된다. 탁구는 익투스교회, 지구촌교회 등에서 초보자들을 가르쳤던 실력이다.
컴퓨터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컴퓨터와 필기도구를 준비해야한다. 4시30분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탁구교실은 운동복, 운동화, 탁구채를 준비해 오면 된다.
안태선 목사가 개척한 주님의마음교회(사진·Compassion Baptist Church)는 예수께서 마태복음 9장 35-36절을 통해 보여주신 마음을 닮아가자는 비전을 품고 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안 목사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돌보셨던 예수의 마음은 연민(Compassion)”이라며 “이민생활에 힘들고 지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서로를 돌보며 세워나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주일 예배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주소 501 North York Rd.,
Sterling, VA 20164
문의 (703)531-844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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