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들에게 문을 열어 탁구 동호인 모임을 운영해왔던 익투스교회(이행준 목사)가 3일 ‘익투스배 탁구대회’를 열었다.
본 교회 성도와 탁구장을 자주 찾았던 한인 30여명이 참가한 탁구대회는 주일 예배를 마친 후 시작돼 저녁 7시까지 이어졌으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각 부문 우승자를 가렸다.
경기는 학생부, 여자부, 남자부, 어버이회로 크게 나뉘고 다시 각 부마다 최강조, 중간조, 열심조로 분류해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끼리 경기를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여섯 시간의 열전 끝에 학생부는 권혁준, 여자부는 이혜숙(최강조), 이정희(중간조), 남자부는 최강조 이도진(최강조), 장정희(중간조), 어버이회는 김은실 씨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이날 익투스교회 자매회는 만두를 빚어 모든 참가 선수와 열심히 응원을 해준 가족에게 제공하고 짜장면을 저녁식사로 대접하는 등 ‘곡간에서 나는 인심’을 베풀었다.
익투스교회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탁구장을 오픈해 주민들에게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년 째인 모임에는 매주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행준 목사는 “초보자를 위한 탁구 연습용 로봇도 설치해 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며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문의 (301)924-5330
4601 Muncaster Mill Rd.,
Rockville, MD 2085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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