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와인·다크 초컬릿
▶ 콜레스테롤 낮추는 ‘레스베라트롤’ 함유
레드 와인과 다크 초컬릿 등에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화방지 성분의 효능의 원리가 풀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8일 LA타임스는 십수년간 레드 와인 함유 성분을 연구한 하버드대 연구팀이 사이언스 저널에 기고한 논문을 인용, 레드 와인 등에 함유된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의 노화방지 효과의 열쇠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레드 와인에는 포도 껍질에서 발견되는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돼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을 보인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동맥경화, 심장질환, 당뇨병 위험도 덜게 된다. 실험용 쥐로 실험을 진행한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이 단백질 체세포를 자극시켜 면역력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레드 와인이 건강에 미치는 장점을 강조해 온 데이빗 싱클레어 교수는 “레스베라트롤이 체내에서 어떻게 노화방지 역할을 하는가를 알게 됐다”며 “이번 연구로 노화방지 방법을 밝히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시중에 판매되는 와인 1~2잔으로는 노화방지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와인 1리터당 레스베라트롤은 평균 15mg만 함유돼 연구팀이 사용한 양에 비해 턱없이 낮다.
다만 다른 연구진은 매일 와인 한 잔을 마실 경우 신진대사를 돕고 대장암 예방을 기대할 수는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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