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동포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 대학생 30명에 1,5000달러씩 지급
한인동포장학재단 강신용(왼쪽) 총무와 서영석 이사장은 지난 7일 본보를 방문해 올해 장학금 시상식에 기존 장학생 모두 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4.29 폭동을 딛고 일어선 한인 차세대 인재를 후원합니다”
한인동포장학재단이 대학생 30명에게 1,500달러씩 총 4만5,000달러를 지급한다.
한인동포장학재단(이사장 서영석)은 ‘제19회 한인동포장학재단 장학생 모집’을 15일부터 4월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이들은 누구나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동포장학재단은 ‘4.29 이재성 장학재단’이 전신으로 1992년 4.29폭동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설립됐다. 당시 한국 정부는 4.29폭동 피해가족 및 자녀를 돕기 위해 재단기금으로 한화 10억원(약 120만달러)을 지원했다.
서영석 이사장은 “4.29폭동 이후 한인사회는 아픔을 딛고 미국사회 일원으로 거듭났다”면서 “그동안 장학재단은 748명(비한인 68명)에게 장학금 80만500달러를 지원했고 이들은 사회 곳곳에 진출해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한인동포재단은 올해부터 ‘지정 장학금제도’도 도입한다. 개인이나 단체, 기업체는 개인 또는 단체명의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다. 서 이사장은
“원금 이자율이 낮아 매년 30명에게 줄 장학금이 줄고 있다”며 “한인사회 뜻있는 분들이 차세대 양성사업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인동포장학재단 장학금 신청자는 ▲대학 성적증명서 ▲연방 학비보조 신청서(FAFSA) ▲본인 또는 부모 세금보고서 ▲에세이를 신청양식과 같이 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수혜자 명단은 5월24일 발표되며 재단은 6월21일 LA 한국교육원에서 장학금 수상식을 갖는다.
한편 한인동포장학재단은 올해 시상식에 지난 18년 동안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이들을 초청한다. 장학금 수혜자로 현재 사회에 진출한 이들은 ‘기조 연설자’ (keynote speaker)로 나설 수 있다. 강신용 총무는 “사회에 진출한 장학생들이 신규 장학생에게 보탬이 될 이야기와 활동상을 들려주면 차세대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380-3801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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