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일일 노동자들과 빈민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나눔 운동을 벌이는 열두광주리선교회가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동전 모으기 운동에 들어갔다.
내가 가진 풍성한 것을 조금 떼서 주는 것도 좋지만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절제하는 마음이 진정한 사랑과 봉사의 첫걸음이라는 교훈을 가르치자는 뜻. 열두광주리선교회(대표 정태영 목사)는 9일 매나세스에서 급식 캠페인을 하기에 앞서 봉사자들에게 돼지저금통을 나눠주고 집에서부터 ‘선한 이웃되기’ 훈련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태영 목사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희생해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예수님 사랑”이라며 “다시 돼지들이 모이는 날 가난한 이웃들은 큰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용직 근로자들은 기다렸다는 함박 웃음으로 한인 봉사자들을 만났다.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라티노는 “Father, Son, the Holy Spirit?”을 외치며 기독교 믿음을 고백해 주위를 즐겁게 하기도 했다.
정 목사는 “음식 보다 예수의 진정한 평화와 능력이 이들과 함께 함을 확인했다”며 “예수 안에서 기쁨을 함께 나누는 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돼지저금통을 원하는 사람은 (703)201-9247로 전화하면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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