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먼옥스-밴나이스-실마구간… 주말부터 공청회
LA의 전철 시스템이 앞으로 샌퍼난도 밸리 지역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셔먼옥스에서 실마까지 밸리 지역에 메트로 경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공청회를 이번 주말부터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밸리지역 버스전용 차선인 ‘오렌지 라인’ 연장선을 개통한 메트로 당국은 밴나이스 지역의 세펄베다 블러버드와 밴나이스 블러버드 등 등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 차선이나 경전철을 도입하는 ‘이스트 샌퍼난도 밸리 트랜짓 코리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2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트 샌퍼난도 밸리 트랜짓 코리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매일 2만3,000여명의 밴나이스 및 밸리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게 돼 이 지역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메트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메트로는 향후 수개월간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실무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개통한 오렌지라인은 카노가 애비뉴를 중심으로 서부 밸리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이 프로젝트가 실현에 옮겨지면 밴나이스 등 밸리 동부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렌지 라인과 함께 밸리 지역의 교통상황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파노라마 고교(16일 오전 10시·8015 Van Nuys Blvd. Panorama)
▲샌퍼난도시 리저널 수영장(19일 오후 6시·208 Park Ave. San Fernando)
▲알레타 고교(21일 오후 6시·14200 Van Nuys Blvd. Pacoima)
▲마빈 브러드 지역구 서비스 센터(27일 오후 4시·6262 Van Nuys Blvd. Van Nuys)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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