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다저스테디엄~할리웃~샌타모니카, 타운 인근 등 교통통제
오는 17일 제28회 LA 마라톤이 열리게 될 구간인 한인타운 북쪽 할리웃 블러버드의 전광판에 11일 마라톤 대회 개최 및 교통통제 계획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을 포함해 수만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제28회 LA 마라톤’(이하 LA 마라톤)이 이번 주말 LA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LA 마라톤 주최 측은 오는 17일 다저스테디엄을 출발해, 차이나타운, 리틀 도쿄와 LA 다운타운을 거쳐 할리웃을 통과, 베벌리힐스, 웨스트LA를 지난 뒤 샌타모니카 오션 애비뉴 결승점까지 이어지는 26.2마일 코스를 따라 마라톤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미주 한인마라톤동호회 소속 회원 등 1,000여명의 한인 마라토너들을 포함, 전 세계 100여국에서 온 2만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열리는 17일 새벽부터 마라톤 구간을 포함해 LA 한인타운 인근 지역과 다운타운, 베벌리힐스, 샌타모니카 등 LA시 전역의 교통이 새벽부터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제한된다.
한인타운 인근 주요 도로의 통제구간은 ▲할리웃(힐허스트~라브레아 사이) ▲선셋(에코팍~버질 사이, 하이랜드~도허니 사이) ▲알바라도(글렌데일~템플 사이) ▲샌타모니카(후버~선셋 사이) ▲버몬트·놀만디·웨스턴·윌튼 플레이스·바인(선셋~프랭클린 사이) 등이다.
대회 당일 한인타운 인근 할리웃 지역과 출발지인 다저스테디엄 인근 지역은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55분까지 통제되며 결승점 인근 지역은 경기 당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통제된다.
LA 교통국은 18일 새벽 4시부터 대회 출전 마지막 주자가 구간을 통과한 후 거리청소가 끝나는 이날 오후까지 마라톤 전 구간은 물론 인근 지역 도로의 차량 통행과 도로 주차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미주 한인마라톤동호회 서니 최 사랑의 달리기 모금위원장은 “지난 10여주 동안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매주 토요일 체계적인 훈련을 벌여왔다”며 “최근에는 20여마일 훈련도 마쳐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 마라톤 대회인 ‘LA 빅 5K’(5km)는 토요일 16일 오전 8시부터 다저스테디엄 주차장을 출발, 엘리시안팍 일대를 돌고 다시 다저스테디엄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