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워런튼에 위치한 한인 운영 크리스찬 스쿨 학생들이 한국에서 특별한 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올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프라비던스 아카데미(Providence Academy)에 재학 중인 6명의 고등학생과 3명의 교사로 구성된 연수팀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 남양주시에 소재한 신망애복지재단을 방문, 장애인들과 언어와 인종의 장벽을 뛰어넘는 교류의 장을 만든다.
이들은 이곳에 머무는 동안 중고등부 예배, 운동 등 청소년들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각종 시설들을 돌아보며 한국 장애인 복지의 현황도 파악하고 이해를 넓히는 기회도 갖는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궁인 경복궁과 광화문, 용인 민속촌을 방문해 ‘한국의 미와 전통’의 진수를 확인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으며 남대문 시장에서 쇼핑을 하며 한류의 멋도 확인한다.
프라비던스 아카데미 설립자인 신영동 목사는 “아직도 장애인에 대해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하는 한국에서 연수팀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려 한다”며 “이들의 봉사와 섬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태도와 생각도 바뀌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망애복지재단은 국가인권위원을 지낸 김양원 목사가 세운 장애인 시설로, 1983년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성장을 거듭해 장애인 생활시설, 지역사회 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사회복지기관, 노인여가 복지시설 등을 건축하는 등 사역이 크게 확대됐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망애재활원이 최우수, 참누리요양원이 우수상 표창을 받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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