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와 근육은 지속적인 자극에 대한 면역, 즉 기억을 갖는다. 동일한 자극이라면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기억을 더듬어 그에 맞춰 움직이게 된다.
골프 스윙도 마찬가지. 반복된 동작에 대한 기억이 언제나 동일한 패턴의스윙을 만들어낸다. 타이거 우즈도 이러한 근육의 면역, 기억에 대해 인정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클럽을 손에서 놓은 지 3일이 지나면 근육은 골프 스윙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다.
"따라서 겨우내 클럽과 멀어졌다면다시 샷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꾸준한 반복이 도움이 될 것이고, 이에 앞서 기초부터 점검한다면 샷의 수준이한 차원 높아질 것이다.’백주엽의 아이언샷 A to Z’는 기초부터 고차원적인 스윙까지 아이언샷의모든 것을 담는다.
■당신의 그립은 안녕하십니까
그 첫 번째는 그립과 구질의 상관관계다. 그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샷이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그립부터 선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샷이 좌우로 휘어진다면 그립을 달리 잡아 교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립은 두 가지 형태에 각각 3개의그립법으로 나뉜다. 먼저 그립의 견고함을 목적으로 한 오른손 소지(새끼손가락, 오른손잡이 기준) 위치에 따라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그립으로구분된다.오른손 소지를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얹는 오버래핑과 오른손 소지와왼손 검지를 고리로 연결하는 인터로킹이 많이 쓰이는 상황.
베이스볼 그립은 손가락이 짧고 힘이 부족한 경우 견고함을 높이기 위해사용한다. 그립의 형태는 골퍼 개인의성향과 손가락 길이 등을 따져 선택하면 된다. 결정의 판단 기준은 견고함이다. 스윙 동안 오른손과 왼손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견고함을 느낀다면문제없다.다음으로 선택할 것은 그립법이다.
어떤 그립법을 선택하느냐가 볼의 방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바로스트롱, 뉴트럴, 위크 그립이다. 세 가지그립 중 자신의 방향성과 연관시켜 적절한 것을 선택하면 볼을 똑바로 보낼수 있다.
■그립이 방향성을 결정한다
그립이 볼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스윙 동안 손목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손목은 스윙동안 굽혀졌다가 펴지며 회전하는데, 그정도에 따라 임팩트 때 페이스 앵글이달라진다.만약 오픈페이스로 슬라이스나 푸시가 발생한다면 손목이 좀 더 빠르게릴리스 돼야 하고, 훅이나 풀이라면 반대라야 한다.
백주엽의 말이다."아마추어골퍼 대다수가 부정확한방향을 고민한다. 전체적인 스윙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단순하게 그립을달리 잡는것으로도 방향을 안정시킬수 있다.볼이 오른쪽으로 밀린다면 스트롱그립, 왼쪽으로 당겨진다면 위크그립이정답이다.
그립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른손의 일체화다. 검지와 엄지가 만나 이루는 경계선이 항상 같은 방향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스윙이 더욱간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진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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