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 코스레코드 쓰며 3타차 단독선두 출발
키건 브래들리는 10언더파 60타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3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PGA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배상문(27)이 4타를 줄이며 첫날 공동9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10언더파 60타의 코스 레코드 맹위를 떨치며 단독선두로 나선 키건 브래들리에는 벌써6타나 뒤져 우승보다는 생애 두 번째탑10 도전을 노려야 할 전망이다.
16일 텍사스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벌어진 HP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배상문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막아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배상문은 이날 전반 버디 2,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후반에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탑10 스타트를 끊었다. 배상문은올해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공동 8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곤 좀처럼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는 고전을 이어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탑10입상을 이뤄낼지 주목되고 있다. 이어양용은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2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노승열, 이동환 등과 공동 28위를 달렸고 1타를줄인 지난해 신인왕 잔 허가 공동 55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지난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그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브래들리는 이날 무려 10타를 줄여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2위인 전 매스터스 챔피언 샬 슈워젤에 3타차 리드를잡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브래들리는11번부터 3연속 버디에 이어 15, 16번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뒤 18번과1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하는듯 했으나 2, 4, 5번홀 버디로 다시 진군을 이어갔고 7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뒤8, 9번홀을 모두 버디로 마무리, 이 코스에서 최고 기록을 적어냈다.
한편 특별 초청을 받고 출전한 중국의 14세 골프신동 관톈랑은 이날 버디2,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77위를 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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