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의 개인 정보수집이 공분을 사고 있지만 각종 IT기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훨씬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 TV에서 어린이 모니터링 시스템, 의료기기, 스마트카, 상점에 설치된 각종 센서 등이 일반인들의 다양한 행동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
시스코 시스템즈는 2020년까지 무려 370억개의 기기들이 컴퓨터 네트웍을 통해 연결될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일반인들은 이렇게 행동을 감시당하고 있으면서도 그런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동네 외곽에 있는 작은 커피점이나 소매 잡화점, 보험업자, 인터넷 회사 등 거의 모든 사람이 ‘빅 브라더’가 돼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코스 스마트(CourseSmart)가 개발한 앱은 교사 또는 교수가 전자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진행 내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이 엡으로 학생들이 제대로 책을 읽고 있는지, 심지어 주요 부분에 밑줄을 그었는지까지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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