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미션스쿨 동문 합창제 23일 남가주 동신교회서
배재코랄 김청배 총무(왼쪽부터), 정신 오경인 총무, 대광 합창단 감승엽 지휘자, 경신코랄 심재문 전임단장, 이화여고 동창합창단 손영혜 단장, 배재 이현규 단장이 오는 23일 열리는 제12회 미션스쿨동문합창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오셔서 음악을 즐기시고 사랑과 은혜를 받아가세요”올해로 12회를 맞는 미션스쿨 동문합창제가 오는 23일 오후 7시 풀러튼에 위치한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열린다.
이화여고동창합창단(단장 손영혜)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광, 숭의, 경신, 정신, 배재, 숭실, 이화 등 7개 기독교 명문 사립 고등학교 동문회 소속 합창단의 연례행사이다. 미션스쿨 동문합창제는 해마다 각 학교가 번갈아 가며 행사를 주관하며 작년에는 대광고 동문합창단이 주관했다.
각 동문회 합창단이 성가 2곡과 자유곡 1곡 등 총 3곡을 부르며, 합창제 마지막 순서로는 7개 학교 동문회 합창단 연합으로 200여명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대합창 ‘거룩 거룩 거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미션스쿨 동문합창단 연합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고아가 된 사람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손영혜 단장은 “합창공연 중에 모은 후원금을 아프가니스탄에서 17시간 떨어진 오지에서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LA 출신 양헵시바 선교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난해에는 탈북자들을 위해 후원하는 등 매년 어려운 이들을 합창제를 통해 후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양헵시바 선교사는 어린이 3명 중 1명이 전쟁고아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영어와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다고 연합회 측은 전했다.
손 단장은 “남가주 동신교회는 어쿠스틱이 훌륭한 교회며 1,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주차공간이 넉넉하다”고 덧붙였다.
미션스쿨 동문합창단 연합회는 “합창제를 통해 하나님을 찬미하고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많이 오셔서 기도하시고 음악을 즐기셨으면 한다”며 한인들의 성원과 참석을 부탁했다. 무료 입장.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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