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8월~올해 5월 집계… 승인율 85%로 최고
추방유예(DACA) 승인을 받은 한인서류미비 청소년이 6,000명을 넘어섰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14일 공개한 추방유예 신청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추방유예 조치가 시작된 지난해 8월15일부터 올 5월31일까지 추방유예 신청 후 최종승인 결정을 받은 한인은 6,178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추방유예 신청서를 접수한한인 서류미비 이민자는 7,245명으로집계돼 85.2%의 승인율을 나타냈다.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이민자들은 합법체류와 취업이 허용된다.
한인 추방유예자 수는 멕시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것이며 아시아 국가들 중에는 가장 많은 것이다. 한국에 이어아시아 국가 중 추방유예자가 많은 국가는 필리핀으로 2,811명이 추방유예승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추방유예 신청자들의 승인율만을 보면, 한인들의 승인율이 가장 높았다.
61.6%를 기록한 온두라스보다 20%포인트 인상 높고, 추방유예자가 가장 많은 멕시코는 승인율이 80%에 미치지못했다.
추방유예 수혜자 수는 가장 많은 멕시코 출신 이민자는 39만4,133명이 신청해 27만8,044명이 승인을 받았고,엘살바도르 신청자 2만290명 중 1만4,048명이 추방유예 승인을 받았다. 온두라스는 1만3,578명 중 8,364명이, 과테말라는 1만2,994명 중 8,510명이 각각 추방유예 승인을 받았다.
5월31일 현재 추방유예 신청서를 제출한 이민자는 53만9,128명이었으며이 중 52만157명의 신청서가 접수돼36만5,237명이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것으로 집계됐다.
신청자격 미달로 신청서 접수가 거부된 경우는 1만8,971명이었고, 심사결과 추방유예 신청이 거부된 이민자는3,816명으로 나타났다.
추방유예 신청자들을 거주지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14만7,786명으로 가장 많앗고, 이어 텍사스, 일리노이, 뉴욕, 플로리다, 애리조나 순으로 많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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