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전문 음악학원 기혜 김 스튜디오 문하생 연주발표회가 오는 22일 오후 5시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니얼 홀에서 열린다. 약 3시간여 동안 진행될 이번 연주회에서는 첼리스트 김기혜(사진)씨의 문하생 4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첼로 강사로 30년간 활동해온 김씨는 사이프레스 칼리지와 풀러튼 칼리지, 옥스포드 아카데미, 뉴캘리포니아 음악원에 출강하고 있다. 15여년 전부터 문하생 연주 발표회를 열어온 김시는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무대에 선 학생들이 연주를 잘하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8세에 첼로를 시작한 김씨는 13세에 서울국립교향악단의 최연소 첼리스트 객원 독주자로 선정됐고, 유명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 등과 협연했다.
1971년 한국 음악가들에게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제4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했고, 도미한 이후 야노스 스타커와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등 첼로 거장들에게 사사받은 김씨는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의 교수진으로도 참여하기도 했다.
연주발표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날 연주회 모금액은 적십자사에 전달된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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