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피털 레코드 인근 신축 내달 시의회서 최종 결정
할리웃 지역 명물 중 하나인 ‘캐피털 레코드’ 빌딩 지역이 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탈바꿈한다.
18일 LA시 도시개발위원회는 이 빌딩 부지에 총 10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밀레니엄 할리웃’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총 공사비 6억6,4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이 부지에 39층과 35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2동을 신축하는 것으로 할리웃 밀레니엄 파트너스가 아젠트 벤처스와 공동으로 개발한다.
당초 이 주상복합 건물은 586피트 높이로 초고층 빌딩으로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높이가 4분의 1 낮아졌다.
신축되는 두 주상복합 건물들은 캐피털 레코드 빌딩을 에워싸는 형태로 개발되며 바인 스트릿과 연결되는 ‘스트릿 플라자’ 등을 비롯해 샤핑 공간, 호텔, 아파트 및 콘도, 오피스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할리웃 밀레니엄 파트너스에 따르면 총 4.4에이커 넓이의 단지에는 ▲주거 공간 ▲호텔룸 ▲오피스 ▲식당 ▲스포츠클럽 ▲상업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총 2,0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시설도 개설된다.
하지만 이 지역 많은 주민들은 여전히 이 프로젝트를 반대하고 있다. 캐피털 레코드 건물을 비롯해 인근 ‘할리웃 사인’ 등 할리웃 명물을 신축 건물이 가리게 될 것이고,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야기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반대 이유.
이 프로젝트 승인 여부는 오는 7월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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