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는 23일 LA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윌셔 블러버드에서 차 없는 거리행사는 ‘시클라비아’가 펼쳐지는 가운데 윌셔 선상에 위치한 LA 한국문화원이 이날 문화원을 개방하고 한국 문화 특별 홍보행사를 펼친다.
문화원은 수십만명이 윌셔가를 찾는 ‘시클라비아’(CicLAvia) 행사를 맞아 일요일인 23일 문화원을 평일처럼 오픈해 운영하면서 한국 문화를 알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문화원 측은 이날 20만명 이상이 자전거 또는 도보로 시클라비아 행사에 참여해 윌셔와 던스뮈어 교차로에 위치한 문화원 앞을 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문화원은 차 없는 거리 행사 당일 1층 민속박물관, 2층 전시관, 코리아센터를 모두 개방하며, 직원들은 문화원 앞 윌셔가 인도에 간이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한국 지도와 관광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미국을 돌며 한국 문화·예술공연을 펼치는 아리랑 유랑단도 이날 문화원에서 특별 공연을 펼친다.
김영산 문화원장은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윌셔가에서 열려 많은 사람들에게 LA 한국문화원을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LA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원에 대해 알게 되고 한국 문화를 접하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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