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의 호응으로 위안부 기림 조형물 건립 캠페인이 탄력을 받고 있다.
20일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 측에 따르면, 이달 초 시작한 위안부 기림 조형물 건립 캠페인 2차 거리 성금모금에 한인 남녀노소는 물론 중국계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등 조형물 건립 사업에 지역 커뮤니티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정치인의 위안부 망언과 건립운동 방해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거주하는 한인 김덕수씨는 최근 위안부 기림 조형물 추가 건립운동에 써달라며 1,000달러를 가주한미포럼에 직접 전달했고, 베이커스 필드의 리처드 한씨는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이지만 위안부 기림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보태 달라”며 50달러를 보내는 등 한인들의 크고 작은 정성이 줄을 잇고 있다.
모금에 참여하는 중국계 주민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15~16일 어바인 시온마켓 앞에서 벌인 거리 모금 캠페인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모금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럼 측은 중국계 등 위안부 역사를 아는 아시아계 주민들이 흔쾌히 성금모금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주한미포럼은 22일 오후 4~8시 토랜스 한남체인에서 거리 성금모금에 나선다. 위안부 기림 평화의 소녀상 추가 건립 희망지역은 LA,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이다.
문의 (949)439-9379, www.kaforumca.org, 성금 보낼 곳 8901 Research Dr. Irvine, CA 92618(pay to order: KAFC)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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