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계 이민자 권익옹호를 위한 전국적인 연대단체가 결성돼 한인 등 아태계 이민자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에 본부를 둔 아태법률센터(APALC)는 아시안 법률회의(ALC), 아시안 아메리칸 인스티튜트(AAI),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센터(AAJC) 등 미 전국의 아태계 이민자 단체들과 연대하는 새로운 전국 연대조직인 ‘아시안 아메리칸 진보정의 연대‘(AAAJ)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태계 연대에 참여한 4개 단체는 한인 등 여러 아태계 산하 커뮤니티 단체의 목소리를 AAAJ로 결집해 정치력 신장 및 소수계 이민자 권익보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아태법률센터 측은 전했다.
AAAJ는 LA와 시카고, 워싱턴 등 주요 지역별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풀뿌리 커뮤니티 활동과 함께 이민개혁 등 연방 의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아태계 요구사항 등에 공동 대처하게 된다.
아태법률센터 스튜어트 쿼 대표는 “각 지역별 아태계 단체가 교류하고 공통의 관심사에 같은 목소리를 내면 아태계 목소리를 강력하게 결집할 수 있다”면서 “아태계 커뮤니티가 지방과 전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연대 활동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민족학교,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 등 한인 이민자 단체들도 전국 아태계 연대조직 결성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족학교 윤희주 사무국장은 “아태계 커뮤니티가 한인, 중국계, 베트남계 등 커뮤니티별 현안을 공유하고 하나된 목소리를 내면 미국 내 아태계 주민들 삶도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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