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평통)의 LA 및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협의회 자문위원수가 지난 15기 때에 비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이번에 임명된 평통위원들 중 현지 공관 추천이 아닌 한국 평통 사무처의 추천으로 선임된 위원들의 전체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평통의 경우 여권 신장과 차세대 육성 차원에서 주목되던 여성 및 40대 미만 청년층 자문위원들의 비율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기 자문위원 선정과정에서 LA 민주평통과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평통 자문위원 추천심사위원회는 각각 154명, 100명을 한국 사무처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평통 사무처가 LA 지역은 19명,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지역은 11명을 별도로 임명해, 총 인원수가 173명과 111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평통의 경우 여성 자문위원은 약 41명(24%),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민주평통은 약 32명(29%)가 임명됐다. 40세 미만 청년 자문위원은 LA 평통은 8명(5%) 이상,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평통은 3명(3%) 이상이 임명됐다.
또 LA 평통위원 가운데 마유진, 최학선 위원은 본국 평통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LA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중에는 배무한 LA한인회장, 케니 박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유창호 가주 한인약사협회장, 에드워드 구 한인민주당 총연합회장, 박상준 한미인권연구소장, 마유진 한미 HR 포럼 공동대표 등이 임명됐다.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중에는 한광성 15기 회장, 김진정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병대 샌디에고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임명됐다. 반면, 오득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전상기 샌디에고 한인회장은 자문위원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 평통 사무처는 당초 LA 총영사관에 보낸 임명자 명단 중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협의회 16기 자문위원으로 발표된 양성오씨를 사무국의 착오로 잘못 포함됐다며 취소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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