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워싱턴DC 조지타운대에서 온실개스 규제방안등을 발표하면 서 얼굴에 흐른 땀을 닦아 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프로젝트는 지구 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의 추가 배출이 없어야 승인할 수있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또 모든 발전소의 이산화탄소배출도 규제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조지타운대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제시했다.
자신이 지난 2월 2기 임기 첫 국정연설에서 제시한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역점을 둬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는 온실가스의추가 배출이 없어야 승인할 수 있다는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싶다. 이 사업이탄소 오염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을 때만 미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이 프로젝트는 원유 매장지인 캐나다 앨버타에서 텍사스주 멕시코만의정제 시설까지 총 연장 2,700여㎞를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계획이다.
공화당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준다는 명분으로 이사업과 법제화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환경 문제등을 들어 사업 승인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으나 최근 국무부가 타당성검토를 거쳐 이 사업이 환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보고서 초안을 내자 결국 승인할 것으로 점쳐졌었다.
따라서 그의 이날 발언과 그가 내릴 최종 결정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린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환경보호청(EPA)에 신설 및 기존 발전소의 탄소무제한 방출을 끝낼 방도와 이를 위한새 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40%, 그리고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의 30% 이상이 발전소에서 비롯된다는 에너지정보청(EIA)의 평가를 근거로 한 것이다.
또 지구 역사상 가장 따뜻한 12년이모두 지난 15년 사이에 몰려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나서“ 대통령, 아버지, 그리고 미국인으로서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역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