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협회’ 스튜워트 쿼(가운데) 대표가 아태계 주민과 히스패닉 주민들과 함께 포괄 이민개혁법안 상원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한인 등 아시아계를 포함한 소수계 및 이민자 커뮤니티 권익 단체들이 포괄 이민개혁법안 성사를 촉구하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
26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협회(AAAJㆍ구 아태법률센터)와 히스패닉 단체, 아태계 주민들은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LA 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괄 이민개혁법안 상원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아태계와 히스패닉 주민들은 27일 연방 상원에서 이민법안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24시간 이민개혁 운동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포괄이민개혁법안은 미국 내 모든 이민자들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며 의회가 반드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태계와 히스패닉 주민들은 연내 이민개혁 통과 이유로 ‘이민자 가족 생이별 중단과 체류신분으로 고통 받는 이민자들의 고통 완화’를 내세웠다.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 팻말을 들고 나온 이들은 ‘가족과 함께,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 우리들의 연대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쳤다.
AAAJ LA 지부 스튜워트 쿼 대표는 “연방 상원은 24시간 안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이민개혁법안을 다룰 예정”이라면서 “이민자들은 가족과 재회하고 신분 제약을 벗어나면 더욱 더 미국 사회의 번영과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AAJ는 아태법률센터(APALC), 아시안 법률회의(ALC), 아시안 아메리칸 인스티튜트(AAI),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센터(AAJC)가 연합한 새로운 전국 연대조직이다. AAAJ는 LA와 시카고, 워싱턴 등 주요 지역별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풀뿌리 커뮤니티 활동에 나선다. 현재 이민개혁 등 연방 의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아태계 요구사항 등에 공동 대처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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