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사우스LA서 또 LAPD 용의자 검거 비상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경찰서 앞에서 수사관들을 표적으로 한 총격 사건(본보 26일자 A2면 보도)에 이어 또 다시 경찰관과 보호관찰관 등 치안 당국 요원들을 겨냥한 총격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LA 경찰국(LAPD)에 비상이 걸렸다.
LAPD에 따르면 윌셔경찰서 총격 사건 이후 채 한나절이 지나지 않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윌로우브룩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보호감찰 중인 용의자 수색을 돕던 경관이 용의자로부터 안면부위에 총격을 맞고 중상을 당했다. 이 경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출동한 보호감찰 요원 역시 총격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집안에 숨어 현장에 출동한 LAPD 특수기동대(SWAT)와 대치했으며, SWAT팀은 용의자 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쏘며 집안으로 진입했다가 다락에서 숨져 있는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관을 표적으로 한 총격이 발생한지 13시간만에 또다시 경관이 총격을 당하자 LAPD는 비상이 걸렸다.
한편 경찰관이 연루된 총격이 잇따라 발생하자 LAPD 찰리 벡 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윌셔 경찰서 용의자의 얼굴을 공개하고 “용의자 검거에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김창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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