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주민회의·10여개 커뮤니티 손잡고
▶ 가세티 차기 시장, 경찰·소방국도 동참 주말 첫 행사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회의(WCKNC)가 오는 29일 타지역 주민의회들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한인타운 지역 정화 활동을 벌인다. 홍연아 이사(앞줄 왼쪽 2번째)와 관계자들이 행사 계획을 밝히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거리 낙서나 쓰레기 무단 투기가 여전한 한인타운 지역 정화를 위해 커뮤니티 단체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회의(WCKNC)는 피코 유니언, 맥아더 공원, 웨스트레이크 노스 지역 등 한인타운과 인접한 3개의 지역 주민회의를 포함해 10여개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과 함께 대대적인 한인타운 정화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첫 정화 행사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참여 단체 관계자와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각 지역 주민회의 관할 구역에서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낙서 제거 등 정화활동을 벌이며,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라파옛 공원(625 S. La Fayette park)에서 정화활동을 계속한다.
지역 주민의회들이 대거 참여해 벌이는 이번 한인타운 지역 정화행사에는 에릭 가세티 차기 LA시장을 비롯해 에드 레예스 시의원, LA 경찰국, LA 소방국 등 정치인들과 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인타운에서 정화 행사를 벌이는 WCKNC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한인타운 제임스우드와 벌몬 교차로 인근 시온마켓(864 S Vermont Ave)에서 시작해 벌몬 길을 따라 남쪽으로 올림픽가, 북쪽으로는 3가에 이르는 구역에서 대대적인 청소를 벌일 계획이다. WCKNC측은 이날 청소에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할 예정으로 한인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WCKNC 홍연아 이사는 “많은 한인들이 이날 행사에 동참해 이웃 주민들과 어울려 함께 쓰레기를 줍고, 낙서도 제거하면서 지역 사회의 한 일원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참가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예술 공연과 함께 간단한 점심식사가 제공되며, 추첨 경품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또, 시정부 관계기관은 참여 주민들에게 응급용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여름철 안전사고 방지에 유용한 정보들도 제공한다. 문의(213)505-2552
<김창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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