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SA 예술경연 1위 은해나양‘사다리 너머’
버지니아의 한인여중생이 단편소설을 발표해 화제다. 주인공은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은해나 양(13·사진)으로 ‘사다리 너머: Beyond the Stairs’란 제목의 첫 단편소설을 출간했다.
소설은 금발과 회색 눈을 가진 열여섯 소녀 엘리노어가 어느 날 사라진 엄마와 오빠를 찾아 나서는 스토리다. 집안에서 이상한 계단을 발견하고 낯선 세상으로 다가선 엘리노어는 악인들과 싸워 마침내 엄마와 오빠를 구출해내게 된다. 그리고 악인들의 세상마저 선한 사회로 바꾼다는 줄거리다.
은해나 양은 “지난해부터 1년간 공부하는 틈틈이 소설을 썼다”며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기쁘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은 양은 현재 레이크 브래덕 중학교 8학년으로 곧 9학년으로 진학하게 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주최 ‘2012-13 국제 청소년 예술 경연대회’(InternationalHumans in Space Youth Art Competition)에서 영어권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 재능을 인정받았다.
은양은 은진기·정숙 부부의 1녀1남 중 장녀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5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하고 초등학교 시절에는 소설에 심취하는 등 일찍부터 뛰어난 문학에 소질을 보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스타작가 존 그린과 ‘해리포터’를 쓴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좋아하는 소설가다. 장래 환경 법률가가 꿈이라는 은 양의 책은 인터넷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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