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히말라야 지역에서 최근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10명 피살사건으로 파키스탄 관광업계에 큰 타격이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키스탄에선 민병대 복장을 한 무장괴한 12명이 22일 밤(현지시간) 중국과 인접한 자치주 길기트-발티스탄의 낭가파르바트 봉우리 등정을 위한베이스캠프에 접근, 총기를 난사해 우쿠라이나인,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10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인 가이드 한 명도 사망했다.
반군인 파키스탄탈레반(TTP)은 미국이 지난달 무인기 공격을 통해 탈레반 2인자를 살해한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파키스탄 외무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 이번사건에 관련해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행동이라고 규탄하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언론이 24일 전했다.
내무부는 사건 발생 당시 외국인을위한 경찰관 경호가 왜 없었는지 책임을 물어 길기트-발티스탄의 경찰 총수를 이례적으로 정직시켰다. 이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무더기로 살해되기는 처음이다.
히말라야 산맥 서쪽에 있는 해발8,126m의 낭가파르바트 등 고봉들이있는 길기트-발티스탄에는 모험을 즐기는 등반가들이 여름철에 방문한다.
파키스탄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사건이 관광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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