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빅원’ 대지진 등 재난발생에 대비한 커뮤니티 캠페인을 시작한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DPH)은 16개 권역별로 커뮤니티 단체들을 대상으로 ‘빅원’ 대지진 등 재난대비(LACCDR) 홍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로버트우드 존슨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금을 지원한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커뮤니티 재난 대비 프로젝트는 일종의 풀뿌리 주민 운동 방식으로 전개돼 참여하는 민간 또는 이민자 단체는 빅원 정보제공, 재난대비 훈련, 응급의약품 보급 등 자발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카운티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3년 동안 시범 실시해 주민들의 재난대비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공보건국 산하 응급상황 대비대응팀 알론조 플로구 디렉터는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이 빅원 경각심 알리기에 앞장서면 향후 자연재해나 재난이 발생해도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UCLA 건강서비스센터, LA 응급상황 네트웍 등도 동참한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각종 자연재해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주민 대상 재난대비 교육도 실시한다. 이밖에 라디오 안내방송, 빌보드 광고, 미디어를 활용한 동영상 홍보도 진행된다.
커뮤니티 재난대비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한인단체는 전화(213-637-3600)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들은 관련 웹사이트(bereadyla.org)에서 빅원과 자연재해 대비 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한편 커뮤니티 응급대응팀(CERT)은 빅원에 대비해 주민들이 ▲2주 분량의 병물과 비상식량(캔) ▲손전등 ▲자가 발전식 라디오 ▲구급약품 ▲현금 ▲지도 ▲방한복 ▲소화기 등 비상용품을 주택이나 차량에 준비해 둘 것을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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