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27일 노예 거래에 사용됐던 세네갈 다카르 의 고리섬 노예창고 문에 서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6일 밤(현지시간) 서부 아프리카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도착,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부인 미셸 여사 등 가족, 일행과 함께 내린 뒤 경찰이 엄중한 경비를 펼치는 가운데 차량을 통해다카르 시내로 향했다고 AFP 통신이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과거 흑인들이 노예로 팔려대서양 너머 신대륙으로 끌려간 고리섬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28일에는 아프리카 최대경제규모를 지닌 남아프리카공화국을방문,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인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위독한 상태여서 그를 만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외교부는 오바마 대통령일정에 만델라를 방문 계획이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만델라는 지난 2005년 미국을 방문할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를 만난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아공에서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동부 아프리카의탄자니아를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해 공식적으로 두번째 이뤄지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중국이 아프리카에 대한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해 중국에 대한 견제에 나서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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