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행이 증가하는 본격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오는 7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솔린에 부과되는 세금이 전격적으로 인상되면서 개솔린 가격이 급격히 뛸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은 1일부터 개솔린 세금을 갤런당 3.5센트씩 증세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 인해 7월부터 운전자들이 개스 펌프에서 느끼는 비용 부담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와 관련 조세형평국 내부에서도 개솔린 세금 인상으로 캘리포니아가 주민들이 조만간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개스값을 부담해야 하는 주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세형평국은 이번 조치가 ‘연료세 스왑’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개솔린 관련 판매세를 낮추는 대신 개솔린 세금을 올려 여기에서 조성되는 세원으로 주내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향상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시민들로 하여금 고효율의 자동차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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