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 5대 시범운영… 20대 추후 도입
27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왼쪽 두 번째)과 마이크 안토노비치 메트로 이사장(맨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LA에 도입될 전기 버스 모형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에서 앞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 동력 버스가 도입돼 친환경 대중교통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 이사회는 3,000만달러 규모의 ‘클린에어 버스’ 테크놀로지 파일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BYD 모터스의 전기 버스 25대를 구입하는 계약을 27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LA 카운티 메트로 교통국이 전기 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트로 측은 앞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추가 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측이 환경보호를 위해 전기 버스 구입을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전기 버스를 탑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메트로 측에 따르면 내년 초 BYD로부터 전기 버스를 인계받을 전망이다. 메트로 산하의 선진교통체계수송협력단(ATVC)은 먼저 5대의 바닥이 낮은 40피트의 전기버스를 구입해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전기버스 운영을 통한 수익성과 효율성, 낮은 수리비용 등을 심사한 후에 결과에 따라 나머지 20대 버스의 구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메트로 측은 전기 버스 구입 결정에 따라 지역사회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트로와 BYD 모터스의 계약에는 지역 고용창출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BYD 측은 지난 5월 랭캐스터에 새로 연 공장에서 버스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인력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메트로 이사장인 마이클 안토노비치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LA 메트로 교통국은 이미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천연개스 버스를 보유, 운영하고 있지만 환경과 시민을 위해 공해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 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메트로의 프로젝트는 무연버스 정착을 위해 2016년에 있을 버스교체에 선행한 것으로 버스 운영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운영된다. 현재 매트로는 2,238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LA 카운티 183개 버스 노선에 운영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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