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민들은 빠르면 오는 2019년부터 크렌셔 블러버드에서 LA 국제공항(LAX)을 연결하는 경전철을 탈 수 있을 전망이다.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 이사회는 27일 크렌셔에서 LAX까지 8.5마일에 이르는 13억러 규모의 경전철 건설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크렌셔에 위치한 ‘엑스포 라인’ 역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레이머트팍, 볼드윈 힐스, 잉글우드를 관통하는 8.5마일 구간의 경전철이 건설될 예정이며, 메트로 그린 라인 에비에이션/LAX 역으로 연결돼 LA 국제공항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메트로 측은 추가 건설비용을 대비해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이 사업에만 총 20억달러가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본격적인 공사를 내년 봄에 시작해 2019년 완공 계획을 세우고 있다.
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시 의원, 커뮤니티 지지자, 메트로 직원들이 함께 뭉쳐 이뤄낸 결과”라며 “그린 라인과 함께 이 지역의 교통상황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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