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세계에서 ‘실패한 국가’ 23위에 올랐다.
27일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와 초당파적 연구단체 ‘평화기금’에 따르면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실패한 국가 지수’(The Failed States Index)를 매긴 결과 북한은 95.1점을 받아 23위에 꼽혔다.
북한은 평가 첫 해인 2005년에 총점 97.3점(120점 만점)으로 13위(전체 146개국 중)를 기록한 이후 줄곧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95.5점, 22위)보다는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1위의 불명예는 113.9점을 얻은 소말리아가 차지했으며 콩고와 수단, 남수단, 차드, 예멘,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가 10위 이내에 들었다.
총점 18.0점을 받은 핀란드는 실패한 국가 순위 ‘꼴찌’에 올랐고 한국은 총점 35.4점으로 157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근소한 차이로 일본(36.1점ㆍ156위)에 비해 ‘덜 실패한 국가’로 평가받았다. 미국은 33.5점(159위), 중국은 80.9점(66위)으로 한국보다 평가가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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