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이저 3연승 박인비는 누구
▶ US오픈 깜짝 우승후 4년의 슬럼프 이겨내
‘캘린더 그랜드슬램’이라는 신기원에 바짝 다가선 박인비(25)는 박세리를 보고 골프의 꿈을 키워온 대표적인 ‘박세리 키즈’이다.
박인비가 열 살이던 1998년 박세리는 그 유명한 ‘맨발 투혼’을 발휘하며 연장 접전 끝에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서현초등학교 4학년이던 박인비는 박세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골프 선수로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10년 뒤인 2008년 박인비는 자신의 우상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기록은 박인비의 몫이었고 아직 기록은 바뀌지 않고 있다.
2000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이 된 박인비는 이듬해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와 ‘골프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2002년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슈퍼 루키’의 자질을 입증받았다.
2002년 US여자주니어 올해의 선수, 9차례 미국아마추어대회 우승, 통산 25개 대회에서 18차례 톱5 달성 등 아마추어 무대를 휩쓸었다. 2006년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4위를 차지해 2007년부터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
박인비는 2008년 당시 US여자오픈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는 깜짝 우승을 했지만 이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LPGA 투어 첫 우승 후 2012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의 추가 우승까지 꼬박 4년이 걸렸다.
골프에 푹 빠져살던 박건규·성자씨 부부의 딸인 박인비는 약혼자인 골퍼 남기협씨가 스윙코치이고 친구다. 심리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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