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워싱턴대 윤지환씨$동서양 기업문화 접목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한인이 세계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학회가 실시한 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계중소기업학회(ICSB)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윤지환(33·사진)씨는 최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제58회 연차총회에 참석‘, 기업가 정신이 위험하다; 아시아 문화로부터의 교훈과 기업성과에 미치는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이번 총회에서 미국, 중국,일본 등에서 참석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아시아태평양 부문 최우수 논문으로 최종 선정됐다.
윤씨는 이번 논문에서 도전과 혁신을중시하는 서양의 기업문화와 불확실성을회피하는 동양의 기업문화를 비교한 뒤각국이 추구하는 창조경제와 중소기업육성을 위해서는이를 적절히 접목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양의 기업가 정신을 막연히 동양의 기업에 접목해서는의도한 결과를얻을 수 없다”면서“ 동ㆍ서양의 문화 차이를 고려하고 사회적 안전망과 조직 문화를 잘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ICSB는 세계 최초의 창업 및 중소기업 발전 관련 단체로, 한국과 미국, 일본, 브라질 등 70여개국의 기업인과 교수 등2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총회를 개최했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한국은 앞으로설립될 아시아중소기업협의회(ACSB)의 본부 유치(서울)에 성공함에 따라윤씨의 아태부문 최우수 논문 선정과함께‘ 겹경사’를 맞았다.
부산 배정고를 졸업한 윤씨는 고려대에서 이중전공으로 경영학, 경제학학사를 동시에 취득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의료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조지워싱턴대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하면서 학부 및 석사 과목 강의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