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대회 4연패 겸 10번째 우승 도전 5개 대회 연속 제패에 시즌 10승 달성 여부도 관건
▶ 마라톤 클래식 오늘 개막
이번 주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는 한국(계) 선수가 우승하지 못하면 이변이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 시즌 10승째를 노리는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마당에 지난 14년 동안 9차례나 정복한 ‘텃밭’ 대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LPGA 코리아’는 18일부터 나흘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42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4연패에 나선다. 지난 28년 동안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등으로 불리다 마라톤 클래식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유소연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박세리 혼자서만 5차례(1998, 1999, 2001, 2003, 2007)나 정상에 올랐던 무대다.
이 외에도 2010년 최나연, 2009년 이은정, 2006년 김미현 등 한국 선수들이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예상대로 우승하면 올 LPGA 투어 시즌 17개 대회 만에 10승을 돌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2009년 역대 최다인 12승, 2010년 10승을 쌓은 한국선수들은 2011년 3승에 그쳤으나, 지난해 9승에 이어 올해 이미 16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그 중심에는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5)가 있다. 박인비는 올 시즌 3개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등 무려 6승을 거둬 한국은 물론 세계 여자골프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에 실패했지만 ‘메이저 4연승’ 도전의 길목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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