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또 이겼다, 연장 10회 5점 폭발, 토론토서 8-3
▶ 후반기 6전 전승, 원정경기 10연승
연장 10회 시즌 9호 솔로 홈런을 날린 야시엘 푸이그가 하늘에 감사하고 있다.
LA 다저스가 후반기 전승행진을 몰고 LA로 돌아온다.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휩쓸었다.
다저스(53승47패)는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10회 KO승’을 거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45승55패)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 한 이닝에 5점을 몰아쳐 8-3으로 눕히고 6연승을 기록했다. 2-0 리드를 날리고 8회말 2-3으로 뒤집혔지만 9회초 상대 실수를 틈타 3-3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와 핸리 라미레스가 연속 삼진으로 주저앉아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안드레 이티어의 중전 안타가 원바운드로 블루제이스 센터필더 콜비 라스머슨의 머리 위로 넘어간 덕분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9회말에도 3루수 후안 유리베의 송구실책으로 블루제이스의 선두 타자의 출루를 허용해 불안했다.
하지만 다저스 구원투수 브랜든 리그(5승3패)는 다음 타자 3명을 범타를 처리하고 이틀 연속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다저스는 10회초 첫 타자 스킵 슈마커가 삼진으로 물러섰지만 유리베가 볼넷으로 골라낸 뒤 마크 엘리스의 투런홈런(시즌 5호)으로 승부를 갈랐다. 그리고는 푸이그의 2사후 솔로포(9호)로 스코어를 벌려나갔다. 다저스는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라미레스와 이티어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더 보태며 8-3으로 달아났다.
한편 다저스는 25일부터 LA 다저스테디엄에서 추신수(31)의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4연전을 치르며, 류현진(26)과 추신수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은 27일(토요일) 3차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대결은 다저스가 1차전에 앞서 상대 팀 선수인 추신수만을 위한 기자회견을 따로 준비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더블헤더에서 6타수 무안타(3삼진)로 커리어 최다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25일 4차전 첫 타석에서 시즌 25번째 2루타를 치고나가 70번째 득점을 올리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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